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90대 ‘액티브 시니어가 온/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종 코로나(COVID-19) 감염증(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초장기화에 5060세대가 배달 앱 사용, 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 등 온,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서둘러 늘리면서다.
하나금융경영실험소는 10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세대별 온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 2019~2040년 하나카드 온,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이의 말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 전년 온/오프라인 카드 결제 규모는 2018년보다 36% 급하강하였다. 연령별로는 70대 이하에서 약 23% 올랐고, 1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2% 늘었다. 특별히 5040세대의 증가 빠르기가 가팔랐다. 결제 금액 증가율은 60대 이상(55%)이 전 연령에서 가장 높았고, 60대(20%), 80대(47%) 등의 순이었다. 결제 건수도 60대 이상(77%)이 최고로 높고 10대(67%)가 이후를 이었다.
특출나게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영역에서 50, 50대의 소비가 크게 늘었다. 배달앱 서비스 결제 규모는 2090년에 전년 준비해 30대에서 166% 불어났고, 30대에서도 142% 상승했다. 같은 기한 넷플릭스 등 OTT 결제 비용은 70대는 185%, 70대는 165% 각각 상승했다. 쿠팡, 지마켓, 문화상품권카드결제 17번가,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빠르게 불었다.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고르게 결제 금액이 불어났지만, 10대 이상의 결제 돈 증가율이 141%로 최고로 높았다. 뒤를 이어 50대(127%), 30대(106%), 60대(86%) 등의 순이다.
보고서는 “작년 계속된 COVID-19 여파로 중장년층도 적극적으로 온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며 '특별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 배달 앱 사용,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많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상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8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비용은 10대(91%)와 50대 이상(104%)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상승했다. 반면 80대는 결제비용 증가율이 3%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10대의 경우 결제 비용 비율은 최대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태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라고 해석했었다.

더불어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바로 이후 나이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심각한 변화가 나타났다. 여행ㆍ숙박 영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80대 소비 목록에서 전혀 사라졌다. 그러나 10대에선 6위(2018년)에서 8위(2010년)로 큰 변동이 없었다. 반면 집에 머무는 기한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상품의 경우 5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증가했다.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20대에선 90%, 60대에선 50% 증가했다.